10/30 병원놀이 안경을 쓰고 사진찍자 하니까 사진찍으라는듯이 가만히 응시하면서 기다려준다. 책을 읽는데 똑같애 똑같애 하면서 똑같은 것을 찾는다. 아빠 이름이 뭐야? 하면 대답한다. 미끄럼틀 밑에 이불을 놓아야 안아프다는 것을 알고는(?), 이불을 계단쪽에 놓고 올라가서는 미끄럼틀 내려가는 쪽에 이불이 없어서 놀랐다는 듯이 어? 한다. 11/1. 뭘까?뭘까?뭘까? 하면서 그림자책을 넘겨본다. 11/4 슈퍼에 갔는데 1,600원이라고 써진 걸 보고 일 육 영 영 하고 읽는다. 사실 그 전에도 EVA폼 숫자자석 보고는 집에서 숫자를 읽긴 했다. 밖에서 처음이라 내가 신기해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암튼 EAV폼 숫자자석을 언제 샀나 봤더니 9/27일. 한글자석도 사서 자꾸 읽어주면 금방 읽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