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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15개월차. 혼자 잔다?

그저께인가 너무 안자길래 그냥 **야 그냥 혼자자 하고 두고 나왔더니 막 떠들다 잔다? 그래서 어제도 **야 혼자자~ 하고 나왔더니 막 울길래 들어가서 누웠다가 **야 엄마 화장실갈게 그러고 나왔는데 잔다? 오늘도 7.30부터 옆에 누워있다가 8.15에 **야 엄마 옆에서 소리 다 듣고 있으니까 그냥 혼자자~ 하고 나왔는데 완전 조용하다. 잠든것같다?

일기 2016.04.11

4.7. 15개월차

요즘 매일 새벽 2시쯤 깨서 삼십분정도 울고 잔다.ㅜ.ㅜ 벌써 삼일은 넘은것 같다. 왜그럴까?이가 나나 보는데 잘 안보인다 ㅜ.ㅜ 요즘 상가정도부터는 집을 찾아온다. 상가에서 나와서 좀 뒤에서 걸어가면서 집 어디야?하면 집 방향으로 간다. 엘레베이터를 타도 집에 가는 층수를 몇번 눌렀는데 이건 우연인지 아닌지 좀 더 지켜봐야할듯. 어제 어린이집에서 아빠아빠하며 놀았다더니. 집에가서 아빠해봐 하니까 아빠하고 엄마해봐 하니까 엄마한다. 그러다가 장난치는지 엄마해봐하니까 아빠하기도 아빠하니까 엄마하기도 한다. 근데 막상 동영상을 찍으니 안한다.ㅋ 한달?두달전부터? 웃어봐 하면 웃는다. 나도나도의 깔깔깔 웃는 원숭이 따라하는 효과인것 같다. 암튼 그래서 웃는 사진 찍기가 좀 편해짐(?). 오늘은 펜을 똑바로 쥐..

일기 2016.04.07

+435.4.5. 15개월차.

요즘 생활은 아침은 7시 20분~30분쯤에 먹고, 이모님께서 1시45분~2시쯤 하원을 도와주시면, (어린이집에서 11시 반경 나오는 점심을 안먹는다고 해서 걱정이다. 그래서 하원하면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빵, 우유, 바나나, 과자 정도를 함께 싸준다.) 그 때쯤 이것저것 먹고 저녁을 5시 반 경 먹고 샤워하고, 7시 20분에서 7시 40분 사이에 불을 끄고 눕는다. 7시 40분에서 8시 반 사이에 잠든다. 그리고 아침에는 6시 반 정도에 일어나는데, 엄마가 누워있으면 옆에서 누워서 아따따따따 혼잣말을 한다. 하루 계획을 세우는 걸까? 요즘 하는 능력?이나 감정은 지퍼백을 열었다 닫는다. 소꿉놀이를 한다. 좋아하는 옷이 있다. 폴프랭크 티셔츠와 바지가 편한지, 그 옷을 입으려고 하면 춤을 춤. 새로 운동화를..

일기 2016.04.05

만14개월.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랜만에 씀. 어린이집에서 만0 세반인데 생일이 1월이라(만1 세라) 첨 입학했을때는 혼자 걸어다니고 지금도 혼자 인사하고 언니누나 노릇좀 하는 모양. 선생님들이나 이모님을 통해서 듣는이야기에 따르면 놀기도 잘 놀고적응을 잘 하고있다고 하신다. 다만 죽을 잘 안먹는데 아직 후기이유식이 죽처럼 나와 밥은 잘 안먹는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것 같다. 이모님이 오후 1시반쯤에 데리러 가면 흑흑흑 하면서 달려와 안긴다니 살짝 짠하다. 또 듣는얘기에 따르면 고집좀 있다고 하신다. 자기의사가 너무 확실하다. 뭔가 자기가 하기로 결정한거는 해야하고 안하기로 결정한거는 안해야하는 타입+좀 자기가 하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하심.(도와달라고 하는 건 확실히 도와달라고 하고 자기가 해야하는데 도와줘버리면 하려..

일기 2016.03.30

+413.3.14

지난 주 내내 감기기운으로 어린이집 안감. 요즘 하루에 두시간 정도는 폭풍 보채는 것 같은데 (보채는 시기는 아니라고 함), 뭔가 자기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 경우 그런 것 같다. 물고기모양 비타민을 달라고 한다던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화가 나면 갑자기 삐져서는 밥도 안먹겠다고 난리다. 반대로 뭔가 자기가 의도한 대로 되면 아주아주 신나한다. 하!하!하! 하고 웃는게 너무 귀엽고 웃겼다. 자기 소파를 좋아하고, 책들고 거기가서 앉는다. 자기 공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호텔에 갔을 때 싱글베드가 있는 독립된 방 같은 곳에서 너무 좋아하고 나오지를 않으려고 했다. 새로 산 물건을 들고 가면 자기 물건은 직감적으로 아는 것 같다. 좋아하고, 가져간다. 조그마한 물건은 자기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축소인쇄된 작..

일기 2016.03.14

+403.3.4

오늘 유치원에서 처음으로 소꼽놀이도 했어요 계란을 냄비에 담고 뚜껑도 닫고 친구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달라고 하다가도 친구가 가자고 노니까 조금만기다리자 하면 기다려주고요 어제보단 훨씬 잘적응해요 책도 보고 참의젓해요 라는 이모님의 문자. 아침에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울지 않았고 내가 나오는 것도 안울어서 금방 나왔다. 저녁먹으면서는 따따아빠아부지다다다아바아바빠야빠야 뭐 이런 말을 거의한시간을 했다. 지난 13개월을 보면 이렇게 말을 한시간 넘게 어쩌면 거의 하루종일 하는 날이 성장의 단계라는 느낌이든다. 아기가 웃는 걸 보고싶으면 잉글리시 에그의 스텝원에 yes i can 을 틀어주면 된다. 그거 틀면 백프로 웃는다. 그리고 그 책도 하루에 오십번은 보는것 같다.

일기 201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