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엄청 많아졌는데 - 등원을 지금까지 절반 넘게 안했고, 지금도 하다안하다 하고 있음 - 그 결과로 돌아보게된 아이의 생활. 처음엔 정말 너무 잘 놀았고, 책도 많이 봤다. 놀때도 참 다양하게 잘 놀아서 아이들의 창의력이란 저런 거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나를 가지고 다양하게 놀기도 하고(총도 되었다가, 발사기계도 되었다가, 마법지팡이도 되었다가 하는 식), 여러가지 장난감들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다양하게 놀기도 하고(맥포머스 가지고 놀다가, 듀플로 가지고 놀다가 하는 식), 하나를 가지고 하루 종일 놀다가(종이인형 가지고 거의 6시간을 놀고는 그 다음날도 하루종일 놀거나..), 책도 한 번 앉아서 3시간 넘게 보거나 했는데, 요즘엔 책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