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2개월 아빠가 힘들긴 뭐가 힘들어. 내가 더 힘들어. (어쭈....) 베토벤이랑 슈베르트는 5세 6세에 그렇게 잘했는데 왜 나는 그렇게 못해? (선거 결과 나온 후) 왜 엄마아빠가 안뽑혔어? 주하가 나보고 색칠천재래. 주하는 그림을 잘 그려. 우리 나중에 커서 같이 화가 돼서 주하는 그림그리고 나는 색칠하기로 했어. 가끔 영어학원 숙제를 하기 싫다고 엉엉 울면서 그래도 끝까지 한다. 뭐든지 끝까지 하는게 참 대단하다. 뭐 하나 꽂히면 진짜 오래 하는 것 같다. 수학문제집도 2개월 동안 안보다가도 하루에 한 권을 다 푸는 적도 있고. 오늘은 한글 쓰기 책을 반 권 넘게 함. 엄마가 TV에 나왔으면 좋겠다. - 엄마 나온 적 있잖아 - 그래도 또 나왔으면 좋겠어. 엄마 나는 결혼 안할거야. 사람이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