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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놀이, 설명하기

어린이집에는 ** 엄마랑 **이모가 있어. 그래서 선생님이 없어 슈퍼놀이를 하면서.. 문닫았어. 이거 계산안했어. 문열었어 맛있는거 사러와. 손님 이리오세요. 약 집에가서 엄마랑 나눠먹어요. 엄마 내가 무서운 얘기해줄게. 빨간모자랑 늑대 얘기야. 근데 내가 앞에는 잘 몰라서 뒤에만 얘기해줄게? 하면서 뒷부분 얘기를 해줌. 피노키오 얘기도 요약해서 해줌.

일기 2018.07.05

임신 9개월 증상

지나면 잊어먹으니 메모해놓는다. 첫째는 그래도 수월했는데, 둘째 임신 후 막상 힘든 증상들이 있으니, 아, 그 때도 이런 증상들은 있었지 싶어서. 그래도 전반적으로 첫째보다 둘째가 힘들다. 배도 더 빨리 많이 나오니 몸도 무겁고. 뭐랄까 이런 일들이 다 견딜만 하면서도 몇 달 내내 있는 일이라 생활에 불편감이 이만저만한게 아닌데,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알아주자 싶기도 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서의 사실에 관계된 것들은 경험해 본 사람이 알려주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라 메모해놓는 것도 있다. 누가 나에게 알려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아무도 한마디도 해주지 않았던 걸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사실 첫째때는 내가 임신 체질인 줄 알 정도로 쉬웠다. 입덧도 없었고 (둘째때는 심했음), 걸어..

메모 2018.07.04

24~40개월 책 목록

돌 전 책 목록: http://9gyou.tistory.com/65?category=281411 두돌까지 책 목록: http://9gyou.tistory.com/194?category=281411두돌까지만 쓰고 더 쓰지 않았던 이유는, 책이 너무 다양한데, 부모의 취향이 반영되는 점, 목록 자체는 과 같은 데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나도 상당부분 참고했는데 중복될까봐, 책 육아 하시는 분들에 비해서 추천할 정도로 잘 정리한 목록(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요즘은 전집이나 단행본 리뷰 블로그가 너무 많아서 굳이 하나 더 얹을 생각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안썼다. 마음을 바꿔서 쓰는 이유는, 생각나는 대로만 정리해놓아도 나한테 소중했던, 그래서 주변에 선물할만한, 아니면 추천이라도 해줄만한 리스트가 있..

메모 2018.06.14

6.11. 놀이의 종류

지난 주에는 드래곤시티에 다녀왔는데 시설이나 비용측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아이파크몰 키즈카페에도 갔었는데 짚라인과 클라이밍을 겁없이 재미있게 해서 놀랐다. 요즘 하는 놀이는 블럭, 맥포머스 등 만들기, 이슬이놀이(이슬이의 첫 심부름 흉내내기), 산타놀이(자고 있는 척 하면 선물주고 나오기), 아기돼지 삼형제 놀이(아기돼지 삼형제와 늑대), 등등 온갖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논다. 그동안 동화책 읽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일기 2018.06.11

6.6. 만40개월

뺴콩이가 찾아온 이후 한동안 힘들었던 뿜뿜이는 선생님과 할머니의 노력으로 약간 안정기를 찾은 것 같다. 할머니는 하원을 일찍 해주시려고 했고 선생님도 엄마가 회사에서 얼마나 뿜뿜이를 생각하는지 수시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 균형감각은 많이 늘은 것 같고 체력도 좋은 것 같다. 선생님께 한발로 깽깽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나는 한발로 꽤 오래 서 있는것만 봤다. 아직 어려서인지 생각보다 용감해서인지 짚라인이나 클라이밍도 엄청 뿌듯해하며 적극적으로 했다. 5월에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음률, 영어노래)을 시작했는데, 선생님 좋다고, 수업 재미있다고 하며 맘에 들어한다. 노부영과 마더구스를 즐겨보고, 외우는 노래가 5개 정도로 늘은 것 같다. 어제 산 까이유도 좋아한다. 수놀이도 좋아하고 밤비노루크도 ..

일기 2018.06.07

5.20. 만 39개월 학습진도, 체력 등

만 40개월을 향해 가는 중. 올해 들어서 = 빼콩이가 생긴 이후로 유난히 어린이집에서 헤어지는 것을 어려워한다. 선생님 조언으로 할머니가 1주일에 두번씩 일찍 데려가서 좀 나아졌다고 해주시긴 하셨으나, 오늘 아침에도 지금 잘 들어가면 엄마가 할머니 몰래 아이스크림 줄게 해도 안들어가더니 그럼 지금 엄마랑 놀고 아이스크림 안먹을거야? 했더니 들어갔다. 숫자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킨더팩토(5~6세용)을 사 보았는데, 정말 좋아한다. 어린이집에서도 수놀이를 너무 좋아한다고도 하셨고. 지난 토요일에도 3페이지하고 게임도하고, 5+0, 5+1, 6-1 과 같은 수 연산이 아주 약간 가미된 덕분인지, 밤비노루크의 수연산도 하기 시작했다. 좋아해서 붙잡고 하긴 하는데, 그림으로 그려진 갯수를 한 눈에 인지하는 것도 ..

일기 2018.05.21

5.9. 만39개월

* * 요즘 엄청 안아달라고 하는데, 둘째 임신으로 안아주기가 어려워 업어주고 있다. 한번은 업어달라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랬더니, * - 상어는 치과에 갈수가 없어서 이가 썩으면 치료를 못해서 혼자 나고 없어지고 하는거야, - - 사람은 똑똑하니까 병원을 만들어서 치료를 할 수 있는데 상어는 그렇게 못하거든 (그리고 기타 한 10번의 왜? 대화는 기억이 안나는 관계로 생략) - - 음 찾아보고 알려줄게 * * 한번은 뭘 물어보길래 그랬더니,

일기 201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