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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12.14.

머리핀 봉지에서 머리핀들을 하나씩 꺼내서 머리에 꽂는 시늉을 한다.(여기까지는 오늘 처음이 아님.) 하지만 손을 머리 뒤로 넘겨 머리핀들을 목 뒤에 떨어뜨리는 수준. 그래서 목덜미에 옷 위에 머리핀들이 막 떨어져 있는게 웃겨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폰을 뺏어가버림. 그리고 첫 셀카. 밥은 양이 많이 늘었다. 두 끼정도는 베베쿡 한공기정도씩 먹는듯. 윗니가 나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저녁8.10-아침 7.10까지 잠들었는데 최근 이삼일 살짝 잠을 잘 못자는것 같다.

일기 2015.12.14

+314.12.6.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세욱 작가 특별전. 날이 추워 오랜만에 외출해서 그런가 매우매우 좋아했다. (그..그림을 좋아한 건 아니겠지..ㅋㅋ). 실수로(?) 공갈젖꼭지와 담요를 안가지고 세시간정도 외출했는데 그럭저럭 버텼다. 요즘은 담요에 대한 애착이 1/12정도 줄은 것 같다. 부쩍 걸어다닌다. 그리고 아기가 손으로 가리키면 보통 그 사물의 이름을 얘기해주는데, 말이 트인 아기가 완전 하루종일 이건 뭐야?이건 뭐야? 이러는 것 같다. 하루종일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리킨다. 그 와중에 자기가 아는 것도 계속 가리키는데 꼭 자기가 안다고 자랑하는것 같다. 예를들면 시계 기린 꽃 을 무한반복 가리킨다.

일기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