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7.4. 만 17개월. 의사표현과 역할놀이

Econoim 2016. 7. 5. 10:28

요즘에는 역할놀이의 태동?시작? 시기를 지나 [전개]단계에 있는 느낌이다. 그동안에 곰돌이 인형이나 손끼우는 인형에 손을 넣고 아가야 고마워 하면 씩 웃어주었는데 요즘은 뽀로로 스쿨버스의 애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 줄서서 놀거나 다 같이 회전차에 타고 야 신난다 뭐 이런거를 하며 놀아주고 있다. 그리고 뽀로로 인형을 앉혀놓고 밥만들어줘, 맛있게 먹고는 너무 고마워, 사랑해 하면 너무 좋아하며 웃는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뽀로로 스쿨버스를 가리킨다. 자기전에는 여전히 소꿉놀이를 좋아하고. 아이클레이 칼라찰흙도 지나치지 못하는 장난감.

그리고 그동안 한단계 성장할 때쯤 가끔 한번씩 보여왔던 말하기 실력 대방출 중. 블루베리 먹다가 아빠 있는 방을 가리키길래, 아빠 블루베리 먹으라고 부를까? 불러봐! 했더니 아다다다다ㅏ 바다다닫두야미ㅏ맘담담담닐답ㄹ 블마마랃마ㅏ다 벤.ㄴ;ㄴ;ㄹ미ㅣㄹ미 ..라고 한 1분은 넘게 얘기한듯. 문장속에 아빠 블루베리 먹어가 들어있는 듯한건 기분탓인가.

요즘 읽어달라고 들고오는 책은 ; 누구 그림자일까, 조금만 기다려줘, 최고의 어린이, 100층짜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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