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2.
토요일에 딸기가 좋아 타임스퀘어점에 갔는데, 지쳐서 힘든게 눈에 보이는데도 기를 쓰고 노는 거다. 아플까봐 데려왔다. 그리고 너무 좋아해서 다음날 또 갔는데, 또 엄청 졸려하면서도 짜증내면서 계속 놀려고 하길래 또 데리고 나왔다. 그리고 하나에 1분씩 15개를 15분 내에 완파하는 느낌이랄까, 상당히 흥분상태에서 모든 걸 무조건 다 즐기고 가겠다는 느낌이었다. 이게 집중력이랑 관련있는 걸까 해서 관찰했는데, 집에와서 숫자놀이를 2시간은 거뜬. 3시간까지 한 것 같다. 숫자놀이는 맥포머스와 루미큐브를 뒤집어놓고 더 큰 숫자가 나오면 이기는 게임. 아직 중간중간 7, 8 정도는 개념을 애매해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 인지는 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