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리포트

2022. 4월 리포트

Econoim 2022. 4. 30. 00:14

(영어)

- 보캐/ 드디어 미루고 미루어두었던 보캐를 다루기 시작했다. 일단 많이 쓰는 교재 vocabulary workshop red, purple 을 빠르게 훑어보았고(여기 있는 단어는 많이 알아서), green을 조금씩 진행중인데 여기 있는 것도 올해 1월에는 모르는게 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학교에 라이팅 시간에 배운 단어라고 하면서 알고 있는 단어라고 하는 비중이 확 올라간 느낌이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띄엄띄엄 하면서도 속도가 빠른 느낌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었으면 그냥 보캐 책 (3800 같은) 을 봤을 것 같은데, 미국이다보니 아직은 생활에서 배우는 거에서 이 정도만 유지하기로 했다. 아이 책을 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많이 느는데, 아이들 책에는 이 단어가 뭐야? 하면 다른 친구나 어른이 설명해 주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많구나 하고 알게 되었다.

- 리딩/ 독서 기록장을 쓰시는 분들 너무 신기. 정말 신기. 매번 쓰는 걸 잊는다. ^^;;;;;; 인스타에 가끔 남겨두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아이의 리딩 기록.... 그마저도 이번달은 인스타에도 별로 기록을 안 해 놓았네. 이번달도 지난 달에 잘 보던 who is/ who was 시리즈를 잘 보았고, magic tree house merlin mission도 잘 보았고, fact tracker 책도 잘 보았고, 동생 책으로 빌려온 동화책도 엄청 잘 보았다. 멀린 미션이 그냥 매직트리하우스보다 훨씬 재미있다고 함.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오는 전단지에 있는 (나도 처음 들어보는) 화가 이름도 봤다고 해서 신기했음.

동화책 중 제일 인기있었던 책은 (빌려와서 수십번 읽고 반납) there's a witch in your book . 네 책 속에 마녀가 있는데, 주문을 외워봐 그럼 고양이로 변해, 하면서 주문을 읽게 하는 식이라 너무 좋아했음.
https://www.amazon.com/Theres-Witch-Your-Book-Whos/dp/0593125150/ref=sr_1_1?keywords=there%27s+a+witch+in+your+book&qid=1651249031&sprefix=There%27s+a+wit%2Caps%2C63&sr=8-1https://www.amazon.com/Theres-Witch-Your-Book-Whos/dp/0593125150/ref=sr_1_1?keywords=there%27s+a+witch+in+your+book&qid=1651249031&sprefix=There%27s+a+wit%2Caps%2C63&sr=8-1

Tales of sasha 시리즈도 잘 보았다. (AR 2.9-3.4 전후로 보임)

- 라이팅을 학교에서 매일매일 하고 있고, 저녁엔 매일은 아니어도 가급적 일기를 쓰고 있고, 일주일에 한번씩 영어학원 숙제가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대로 유지하되, 다음달에 엄마표로는 브레인스토밍을 추가하려고 함. 영어학원 숙제는 주로 과학분야이고 한가지 주제를 내 주시면 그걸 조사해가는 형식인데 이 방식이 너무 맘에 든다. 사실 1월부터 하던 거였는데 내가 그간 봐주지 못하다가 4월부터 봐줬더니 이제서야 자리가 잡히는 느낌. 진작에 했어야 하는데. 그 동안은 시리에 물어보고 -_-;; 대충 한문장씩 적어가던 걸, 나랑 같이 하면서 구글, 유투브,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깨닫기 시작했다. DK에서 백과사전 느낌의 책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이걸 구매. 한국에서는 브리태니커가 죄다 만화로 나와서 못사기도 했었고.
https://www.amazon.com/Britannica-All-New-Kids-Encyclopedia/dp/1912920484/ref=sr_1_1_sspa?keywords=britanica+encyclopedia&qid=1651248028&sprefix=Britani%2Caps%2C60&sr=8-1-spons&psc=1&spLa=ZW5jcnlwdGVkUXVhbGlmaWVyPUFDT1E4MURBNUNCVDEmZW5jcnlwdGVkSWQ9QTA3MzAyNjAyM0FKRUhEUlg2T01IJmVuY3J5cHRlZEFkSWQ9QTA4ODQ1OTUxT0RQRVFXTklIOVdFJndpZGdldE5hbWU9c3BfYXRmJmFjdGlvbj1jbGlja1JlZGlyZWN0JmRvTm90TG9nQ2xpY2s9dHJ1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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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과학 유투브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지만, 이 사이트도 괜찮았던 것 같아서 메모해 둠
https://easyscienceforkids.com

Easy Science For Kids

easyscienceforkids.com


- 다음 달에는 문법을 추가해 볼 계획. language fundamental 1학년 용을 띄엄띄엄 몇 개월에 걸쳐서 보았는데, 못한 부분은 제껴두고 2학년 용으로 시작하려고 함. 부디 루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를.

(수학)

연산
- 아침 루틴에 수학 연산이 있어서 이번 달은 진도가 좀 나간 것처럼 보인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조금인 진도라는 걸 알지만 우리는 우리 속도대로. 최상위연산 2a 를 끝냈고, 소마셈 b6(곱셈), 소마셈 b7 을 끝냈다. 최상위 연산 문제집이 진짜 좋다는 걸 알겠다. 곱셈은 아이가 자신감이 붙어서, 한번도 구구단을 외우게 한 적이 없지만 자기가 외운다.
- 연산 책을 진행하다보니, 계산이 빨라지면서 오히려 창의적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덜 쓰는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면 99+99를 예전에는 200-2로 계산을 했다면(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계산할 때는 너무 신기했는데) 최근에는 앞에서부터 계산해서 198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다가 다시 어느 순간이 되면 다양하게 생각하는 방법이 늘겠지 하는 생각도 든다.
- 뺄셈 연습이 더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채워야 하나. 분수로는 왜이렇게 못넘어가고 있나. 미국이라 문제집을 구하기 어렵다보니 일단 제쳐두게 된다. 하아.

기타
- 이번달에는 도형을 손놓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플라토 A단계 (1학년용) 1,2,3권을 진행함. 채점을 아직 다 한 건 아닌데 확실히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보인다. 이래서 문제집을 푸는구나 싶은 느낌. 그 부분 보강을 방학 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 일단 진행해보니 손놓고 있었다는 두려움은 좀 줄어든 느낌.
- 남들은 교과, 사고력, 연산을 각각 채운다는데, 아직 그렇게 나누는 이유를 잘 모르겠는 걸 보면 내가 한참 더 공부해야 하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아직 수학 로드맵을 제대로 짜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일단 급한대로 연산만 해놓으면... 하는 정말로 안이한(나도 안이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각도 조금 있는 것 같다. 일단 1031 입문도 아닌 pre를 한 번 보기 시작은 함.. (pre - 입문 - 초급 - 중급 - 고급. 1500명이 가득 차 있는 교육 단톡방에서 정말 빠른 친구들은 7세에 초급을 본다고, 다들 놀라는 것으로 유추해 볼 때 대강 빠른 느낌의 대치동 진도로 7세에 입문 보는 느낌이었다.)
- 평소에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퀴즈로 내 준 탓도 있기도 한 것 같고. 지금 중요한 건 (여전히, 혹은 아직도) 수학을 왜 하는지에 대한 감각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 봄방학이 있어서 뉴욕 수학박물관에서 수업을 4개 들었다. 도형 관련 2개, 기타 2개. 그 중 하나는 스토리텔링으로 수학동화 느낌이었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재미있어했다. 수업 제목에 hilarious가 들어있기도 하다.

(기타 - 박물관; 코딩)

- 뉴욕의 정말 좋은 환경 중 하나는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4-5월 봄 학기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 5-8세 대상으로 하는 "Stories and Glories" 수업. 각 나라의 신화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관련 작품을 보고, 설명을 듣고, 미술 작품을 만들어보는 식으로 토요일에 2시간씩 진행.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퀄리티도 정말 좋은 것 같다. 첫째주에는 그리스/로마 신화였고 모자이크 기법에 관한 걸 배웠다고 했고, 지난주 3번째 수업시간에는 아시안 스토리들을 들었다고 함(중국/한국의 용/호랑이 이야기들).

https://www.metmuseum.org/events/programs/met-creates/spring-childrens-classes/stories-and-glories

https://www.metmuseum.org/events/programs/met-creates/spring-childrens-classes/stories-and-glories

www.metmuseum.org


- 3월 말에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온앤오프 프리미엄 회원제를 모집했었고, 거기에 등록함. 올해 말까지 1만원? 2만원? 정도였던 것 같은데 가물가물. 온라인 영상들은 프로그램별로 신청을 받아 해당 기간동안 운영하지만, 이 온앤오프 프리미엄 회원제는 12월 말까지 아무때나 시청 가능. 그래서 봄방학을 이용해 코딩 수업을 들었다. 정말 차근차근 하나씩 클릭하는 걸 보여주면서 설명하기 때문에 막히는 곳은 거의 없고 재미있게 하는 것 같다. 사용 프로그램은 엔트리. 사실 코딩도 손놓고 있기에는 막연히 안될 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코딩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걸로 뭘 할지, 그리고 알고리즘을 어떻게 짜는지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도 많아서 미루어 두었던 것도 있는데, 해보니 역시 내 생각이 맞았네라고 생각함. 다만 이제 초1이고 이 세계의 맛은 봐야 할 것 같아서 진행했는데 부담없이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정도 특강 식으로 진행할 것 같다. 오히려 코딩보다는 타자연습을 해두는 것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실제로 영타는 영어학원 숙제하면서 많이 접했는데, 한글 타자는 이번 봄방학 때 처음 시작함.

https://playentry.org/en

엔트리 -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래를 꿈꾸고 함께 성장합니다.

playentry.org



(5월 계획)
- 5월에 늘리고 싶은 루틴 하나는 영어 문법, 다른 하나는 글쓰기 브레인스토밍. 사실 want 영역이라기보다는 need 영역인 것 같음.
- 수학은 그동안 퀴즈로 하던 것을 사고력 문제집으로 대체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 분수를 책을 사놓고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는데 5월에는 시작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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