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 4. 학습진도

Econoim 2021. 4. 27. 17:27

만6세 3개월 진도

(영어) 

렉사일 점수가 오르면 오른대로, 내리면 내린대로, 이번 달에는 또 얼마나 읽혀야하나 생각하게 된다. 그닥 일희일비 하는 성격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퍼플의 input/output 함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워카를 계속 세어야한다는 강박이 생긴 것 같고, 계속 신경쓰게 되는 것 같다. 진심으로,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워카 세는게 너무 신경이 분산되는 것 같아 워카 세는 것만이라도 그만두고 싶다.   

최근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얼리챕터북을 많이 보았다. nate the great는 다 보았고, amelia bedelia도 거의 다 본 것 같다. horrid henry도 많이 봤고. nate the great는 아무래도 2점 초반대라 그런가 퀴즈도 거의 다 맞았는데, amelia bedelia는 2점 후반대라 그런가 거의 70-90 사이였던 것 같다. 한 번 더 봐야하나? horrid henry는 문제가 없어서 모르겠다. 

라이팅과 show and tell을 준비해야지 하면서 생각만 하고 못하고 있다. 이 문장을 몇 달이나 쓰려나? 

(수학)

연산 - 평소에도 문제 내기를 즐겨하기 때문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이제 미국 출국이 D-100 정도밖에 남지 않기도 했고, 선생님께서도 수학을 좀 하고 가는 게 좋다 하셔서 기적의 계산법을 꺼내 보았다. 6번이었나? 1권을 한 4일 정도면 푸는 것 같다. 하긴 5세 때도 이미 하루에 일주일치씩 했다. 

교과나 문장제나 수학독해나 가끔 한번씩 들이밀어보고 있는데, 1학년은 거의 국어시험 느낌이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최상위 문제집도 한 번 줘 봤는데 마찬가지였다. 사고력은 제대로 안했는데, 역시 크게 걱정은 안된다. 다만 체계적으로 한 게 없기 때문에 이제 도형쪽은 좀 봐주어야 하지 않나, 종이접기도 그렇게 한다면서 왜 못하고 있나 그 정도 생각.  

(국어) 

한동안 초등 저학년 문고 - 약 100페이지 내외의 단행본-도 엄청 잘 봤는데 (비룡소 20권 세트 주문한 이후로), 영어 얼리 챕터북을 들어가서 약간 길어진 걸 봐서 그런가 한글은 다시 그림책을 많이 본다. 이사로 책장 구성이 완전히 바뀌어서, 한동안 안보던 책들이 나와서 그런 예전 책들(심지어 공룡유치원까지)을 보는 것도 같다. 

글고보니 이번 달에는 솔루토이수학과 통큰인물을 잘 보았다. 그리스로마신화도 지난 달인가 이번달인가 들여서 잘 보고 있다.

초등어휘바탕다지기를 한 번 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생각외로 별로였다. 이 책은 추천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를 붙인 것이다. 그래도 속담을 거의 처음으로 다루게 된 부분은 좋았다. 국어 전반적으로는 <훈민정음>이 진짜 괜찮은 것 같다. <나의 생각 글쓰기>도 좀 봤는데 그것도 만족스러웠다. 

국어는 교과, 독해, 어휘라는데, 교과는 아직 볼 생각이 없고, 독해도 지문이 고작 한두페이지에 문제 푸는 게 익숙해지는게 좋아보이지 않아, 그냥 긴 흐름의 글을 읽고 나랑 책의 내용을 가지고 서로 문제내서 맞추기, 줄거리 엄마아빠한테 이야기해주기, 내용 바꿔보기 정도로 진행하고 있다. 어휘도 평소에 대화의 30%를 차지하는 것 같아 아직은 크게 신경 안쓰고 있다.  

(기타)

쓰고 보니 뭐 하나 제대로 끝낸 건 없는 느낌이지만, 사실 하나씩 끝내가고 있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 말말말  (0) 2022.01.02
2021.4 말말말  (0) 2021.04.29
만73개월 일상  (0) 2021.03.13
70개월 말말말 (옳고 그름) + 독서 관련  (0) 2020.12.06
6세 하반기 말말말  (0)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