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3개월 일상

일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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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이웃이(라기보다는 내가 구독하는게) 250명이었는데 55명으로 정리했다. 내 개인적 관심사가 22개 아이 영어관련이 11개 정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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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엔 이현석 입트영을 하루에 한두개씩 외웠고 3월엔 세진쌤 영어를 다 들을 계획이고 진행중. 4월엔 예전에 했던 뉴스 딕테이션을 다시 해볼까하는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건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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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오늘 처음으로 얼리챕터북 두권을 읽었는데 막상 퀴즈를 다 맞으니 너무 좋아했다. horrid henry와 nate the great. 얼리챕터북까지 오는데 그럴만한 선물도 하나 없이 꾸준히 잘해와서 뭐 갖고 싶냐 물어보고 시크릿셀카폰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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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5세때 한참 문제집 조사하고 한 달 시켜봤는데 너무 잘 따라오길래 그냥 안했다. 언제든 시키면 따라갈 것 같았고 약간의 부족함이 있어야 할 것도 같았고 무엇보다 자기가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았다. (어릴때 미국 가신 영어선생님이) 이제 슬슬 해놓는게 중요하다하셔서 (영어 준비를 해도 수학을 잘하면 아이들이랑 친해지는게 쉬워져서) 조금씩 보는 중이긴 한데 영어와 국어로 틈이 부족하다. 내년 1학년이니 뭐 이러고 말아버리기도 한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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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를 자꾸 내라고 해서 피곤한데 영어나 국어 받아쓰기를 하겠다며 문제를 자꾸 내라고 해서 더 피곤해짐. 영어는 문제내라고 하지 말고 니가 쓴 글을 영어로 바꿔봐라 하면서 주었더니 어렵다고 안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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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정서를 생각하면서 아무 것도 안시키는 경우가 있다는데 공부정서는 어렵지만 해보고 성공하는 성취감 그리고 그걸 언제든 지지해주는 엄마와의 좋은 관계를 말하는 거 아닌가.란 생각을 더 잘 쓰지 못해서 그냥 보고만 만다. 그러다가 메모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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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가 전래동화전집을 한번도 안 보길래 그냥 처분했는데 어느날 나한테 4번책은 뭔데 뭐가 재미있고 28번은 뭔데 뭐가 재미있고 근데 그 책 어디갔냐 그래서 너무 당황했던 기억. ... 행복한 명작을 보는 걸 거의 못봐서 혹시나 하고 이거 다른 친구 줄까 물었더니 아니? 나 어제도 봤는데?라며 세 권 정도 읊어준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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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그리스로마신화. 엉덩이탐정 4권. 기타 단행본 여러개. 리딩앤 3개? 그리고 얼리챕터북 2개. 옆에서 놀자 그래도 책만 읽고 ixl 밀렸다며 그거 하면서 절대 안놀아줘서 나는... 프로젝트수업 관련 책을 1/3정도밖에 못보고 놀았다...내일은 그냥 끌고 나가려고 함. 독서량이 평균보다 많을 거로 추측은 되지만 맨날 이러는 애는 아닌데 오늘 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돼라고 해보고 지켜보니 또 하고싶었나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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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하고 오늘 처음으로 뭔가 좀 정리된 상황에서 하루를 보낸 것 같아 적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