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9.3.1. 한글

Econoim 2019. 3. 2. 03:34
며칠전 유관순놀이(?)를 하자며 자기는 유관순을 할테니 엄마보고 일본군을 하라길래 그래. 빵! 하고 총쏘는 시늉을 했더니 그 뒤로 일본군 무섭다고 ㅜ.ㅜ;; 그러다가 오늘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3.1.절 행사에서 대한독립만세를 하고 한국인이 분장한 일본군도 보고 온 후로는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고 뿌듯해했다.

한두달전? 메모..
딸- 지하철에 도깨비가 있으면 어떡하지?
아빠 - 헉. 그러게 그럼 너무 무섭겠다.
딸.- 에휴. 지하철에 도깨비가 왜 있어.

한 2주전?부터 부쩍 한글을 80프로 이상 줄줄 읽는데 뭐지뭐지?? 왜 안가르쳤는데 혼자 한글을 뗐지?? 했는데 얼집 선생님이랑 단어놀이를 했다고 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자음 모음을 가르쳐주신건 아니고 단어 ㅡ 예를들면 가위 종이 이런 낱말을 보고 게임같이 했는데 아이가 그림처럼 통째로 외워버렸다고 하심..

얼집 친구들과 키카에서 만나기로 해서 버스타고 내려 건물을 이리저리찾아 2층 계단으로 올라갔더니. 우와 엄마 과학자같다. 가는 길을 왜 이렇게 잘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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