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7개월. 100명의 위인들

Econoim 2019. 1. 16. 23:38

한 2주전?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부르길래 벌써 그 노래를 배울 나이인가? 너무 이른거 아닌가? 싶어 어디서 배웠냐 물었더니 

역시 언니오빠가 있는 여자친구들에게 배워옴.... 지식적인 건 거의 이들에게 배워옴 ㅋㅋ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쭈어봤더니 그 노래 학기 초부터 불렀어요 이러심. 집에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걸 보여주었던 거였구나. 

자꾸 가사를 물어봐서 - 나도 모르기 때문에 - 유투브로 몇 번 보여주다가, 유투브 보여주는 걸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에 1주일 정도 후 책 구매. 

금요일 저녁에 배송받은 사운드북을 주말 내내 끼고 노래따라 부르고 하더니 

월요일 아침에는 75%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고, 

오늘 수요일 밤에는 95% 정도의 완성도를 보이는 느낌. 

4절 한소절 정도를 제외하고는(여기도 외우긴 외웠으나 자꾸 잊어먹음) 일단 외우긴 거의 다 외웠는데 종종 헷갈려함. 

외우는 속도가 놀라워서 적어보고 싶었음.

+ 아 그리고 그걸 자꾸 설명해 달라고 해서 때아닌 역사공부 중인데 그게 좀 웃겨서 메모. (다 기억이 안나는게 안타깝..) 

예를 들면, 이야기가 너무 웃기다 깔깔깔깔 하면서 웃으며 계속계속 설명해달라고 하는 부분이 원효대사 해골물, 신라장군 이사부, 목화씨는 문익점, 

가사가? 너무너무 웃기다 하면서 부를 때 목소리 커지는 구간은 못살겠다 홍경래, 만세만세 유관순, 종두 지석영,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잘싸운다 곽재우, 어린이날 방정환, 1절, 3절, 5절을 매우 좋아함

이야기하다 아이 반응이 너무 웃겼던 것: 이수일과 심순애 얘기해주는데:  심순애가 이수일을 사랑하는데 김종배랑 결혼했대 / 왜? / 김종배가 돈이 많아서 그랬대 / 돈많은거 가지고 뭐 어쩔라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일본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우리가 물리쳤다, 일본 사람들 나쁘다 이야기를 자꾸 하게 되는데, 그 뒤로 중간에 서있는 사람과 주변에 엎드린 사람들 그림만 나오면 <(엎드린 사람들 그림 가르키며) 얘네들 일본 사람이야? 우리가 물리친거야?> < (서있는 사람 그림 가르키며) 얘네 일본사람이야? 쳐들어왔어?> 등등등 얘네 어느 사람이야?라고 자꾸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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