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47개월. 최근 어록과 놀이

Econoim 2019. 1. 1. 11:48

- 역시 겨울엔 코코아지

- (아빠가 화장실에 앉아 있는 걸 반투명문을 통해 보고) 아빠 어떻게 된 거야 왜 앉아서 오줌 눠?
(아냐 똥누는 거야라고 하니까)  아~~

- (1월 1일 아침에 이제 다섯살 되었다고 하니까) 네살 때랑 키 똑 같은데?

- (동생이 저~ 방에서 우는 소리가 들리자) (한숨쉬며) 아휴, 엄마가 갈래? 내가 갈까?

- 오늘은 스티커 붙이기 활동을 4시간 넘게 했다. 뭐 하나 하면 진짜 질릴 때까지 하는 것 같다. 

- 스티커를 붙이며 엄마 이것봐 이거 내가 다했다니까 ㅡ 아이구 우리 딸은 못하는게 뭐야 ㅡ 못하는거 없지 (몇달전에는 높은 데서 책 꺼내는 걸 못해)

- 우리집은 부자야. 책도 많고 먹을 것도 많아

- 딸기가 한팩에 28000이라 안샀더니 그 뒤로 돈모아 딸기사먹겠다며 집에 오는 사람들에게 동전을 요구...

- 인어공주 해피엔딩 보고, <내가 이럴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