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365.1.26. 만12 개월.

Econoim 2016. 1. 26. 21:24
아. 드디어 365일.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시간. 그 사이에 아가는 신체는 쑥쑥 애교도 부리고 의견도 곧잘 표현하는 꼬마사람이 되었다. 크느라 수고했어. 고마워.

어린이집 입학원서를 내니 선생님이 사진을 보고 어머 귀엽게 생겼네 그러셨다.

저녁에는 밥을 먹다가 방귀를 뽕 끼고는 본인도 놀랐는지 토끼눈을 하고 쳐다보길래 내가 뽕 꼈어?하고 물어보며 동그란 눈으로 쳐다보니 슬며시 애교있게 부끄럼피는듯 웃는다. 아 너무 심하게 귀엽다. 벌써 부끄러움의 감정이 분화한건가?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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