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18. 44개월. 공부와 놀이. 운석이 떨어지면?

Econoim 2018. 10. 18. 10:02

공부가 놀이고 놀이가 공부라는 걸 알려주고싶지만 아이들이 이미 그렇게 인지하고 있지 않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얘기해주셨는데, 삼총사가 "얘들아 학교에서 공부하는 놀이하자(?)" 뭐 그런걸 하자고 하고선,
누가 뭘 했더니(그냥 노래였나...)
다른 아이가 그건 공부가 아니야 이러면서 abcd 노래를 불렀다고 함(abcd가 공부라는 뜻); 

어제 저녁에 '요리저리 열어보는 우주'를 읽는데, 미국에서 예전에(1954년), 앨라배마의 한 집에 운석이 떨어졌는데, 소파에서 자고 있던 여자가 맞았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아이가 '우리집에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래서, 우리집에 떨어지려면 20층부터 19층 18층.. 이렇게 한참을 뚫고 와야해서 우리 집까지는 올 일이 거의 없다, 라고 했더니, 그럼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떨어지는거야? 라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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