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26.만34개월

Econoim 2017. 11. 26. 23:34

오늘 처음으로 두 동화책을 가져다 놓고 섞어서 본인이 동화를 만들어서 이야기했다! 

11월 중에는 영어를 무지 궁금해했다. 언니오빠들이 영어를 시작한 친구들이 영어노래를 부르는 것에 자극을 받아, 집에서도 쏼라쏼라 해놓고는 엄마 나 영어했어 이러거나, 엄마 이건 영어로 뭐야 하거나, 영어책을 들고 온 횟수가 증가하거나. 더불어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이 증가. 일찍 시작할 생각은 없었지만 노출은 시켜주자란 마음이었는데, 웬만큼 졸라도 가르쳐주고 싶지 않았건만 일단 교육 프로그램은 찾아보게 된다. 

퍼즐도 밤비노루크를 즐겨함. 어린이집 선생님 말로는 1월생이라, 평준화된 어린이집 교구가 너무 쉬워서 어린이집에서는 퍼즐을 잘 안하고, 나머지는 다 즐겁게 참여한다고 함.

요즘 즐겨 보는 책은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와 개구쟁이 특공대

최근 모래놀이를 하고싶어했는데 내가 여유가 없어서 못꺼내주다가 오늘 꺼내줬더니 2시간도 넘게 논 듯. 자기 전에도 오늘 모래놀이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함. 모래놀이를 하면 바구니에 담아서 우주에 간다고 한다. 이 집에 이사와서 모래놀이를 샀는데 그 때도 똑같은 대답이었는데 신기하다. 

그리고 색종이 접어서 자르는 것도 1~2시간 논 것 같다. 

지난주 쯤 가위바위보에서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계속 보를 내길래 내가 계속 가위를 내면서 내가 계속 이겼더니 억울하다고(?) 막 울더니 방법을 터득, 보와 바위를 섞어서 내기 시작. 아직 가위는 내지 않음 ㅋㅋㅋ

최근에 자주 하는 말은 것봐 내 말이 맞았지 

동그라미는 그린지 꽤 된 것 같은데 세모와 네모는 아직 그리지 못한다. 그림 그리면 수박, 물고기, 우주 등을 그린다. 

논리적이라는 느낌은 상당히 예전부터 들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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